BMW-intel-mobileeye
Benz-Bosch-Nvidia
기타 자동차 회사들…
우버, zip car
구글, 네이버, 텐센트
학교들…
자율주행차를 한다고 표방하는 대표주자들이다.
불과 몇 년 만에 바둑을 이긴 인공지능이 있는 구글은 왜 아직 시판용 자율주행차를 못 만들까?
매년 신제품을 쏟아내는 자동차 회사들은???
자율 주행차를 만들기위한 핵심은
1. 센서의 능력
2. 법규 및 규정, 개발 경험…
여기서 비 자동차 회사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통합제어 기술이나
데이터 가공을 통한 인식의 개선은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자동차를 만들어 본 적이 없는 회사들이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너 나 없이 보여주기식으로 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좋은 반증이다.
센서의 능력
많은 자율 주행차들이 온몸에 센서를 휘감은 모습을 하고 있다.
개발비를 생각할 때, 최소 몇백에서 몇천만원에 옵션비가 필요할 듯 하다.
현실적으로 최고급차에부터 장착이 될 텐데…. 이런 모습의 차량을 돈주고는 못살 것이다.
따라서, 센서의 소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결국 소형화되고 강력한 센서가 없으면 자율주행차는 세상에 나올 수 없을 것이다.
그럼 소형 센서를 개발하면 되겠지만, 우리가 늘 그렇듯 센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소프트웨어이다.
보통 센서에서 읽히는 값은 아래 어군 탐지기와 비슷하다.
매우 추상적이고 불확실 하다. 이게 물고기인지, 물고기라면 어떤 물고기인지 확실한 것은 없다.
그러나 차량에서는 이런 센서로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차량 네트워크의 최대 속도(CAN 2.0a 500 Kbps)로 이런 정보를 보내는 것은 불가능하고
따라서 상기 정보의 경우 수심 4.5미터에 참치 50여 마리 남서쪽으로 이동중…. 이런 가공된 정보가 필요하다.
결국 센서는 피사체의 정보를 획득, 분석, 추적의 정보를 제공해야하는데
어군 탐지기 화면을 보듯 이러한 정보를 갖고 물고기의 종류를 파악하는 것이 힘든 만큼
이동중에 물체에 대한 정보 파악이 힘들고, 이는 다분히 수학적 모델링으로 필터링을 해야한다.
클라우드를 쓰면 어떠냐고??? 그렇담, 미국에서나 유럽은 대도시 밖에 쓰지 못하고
시속 50km를 넘지 못할 것이다. 클라우드는 네트워그 기반인데 4G가 되었던 5G가 되었던 지연시간 latency가 있다.
5G의 경우 이론상 1ms이지만 20ms를 맞추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나마 이동중엔 더 늦어질 것이다.
20ms인 경우 시속 100km/h 주행시 1초에 27미터 이상을 주행한다. 즉 5.5미터를 주행한다는 의미이다.
결국 긴급제동 신호를 클라우드에서나 내비게이션 등으로 사용할 수는 없다는 계산이 나온다.
사람으로 치면 반사신경을 맞는 중뇌, 소뇌, 간뇌 부분 처럼 즉시 판단이 필요하다.
즉, 센서에서나 차량에 장착된 통합형 제어어기가 모든 판단을 해야한다.
법규
지금도 한국에서 매년 1600가량의 사망자가 나오고 전세계적으로 수십만명의 사망자가 자동차 사고로 발생하고 있다.
차량을 개발하기 위해 겨울 스웨덴, 여름 스페인, 사막 등지에서 의 성능을 테스트를 하고
거의 8개월 가량을 부품 하나 하나를 테스트 한다. 각 국가별로 엄청난 시험과 인증, 등록 절차가 되어야 드디어 자동차를 팔수 있는 것이다.
동네 한군데서 시험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이야기이고 아직 제대로된 법령이나 보험도 없다.
이걸 아무런 경험과 시스템이 없는 IT회사와 스타트업에서 만들겠다고???
물론 세상에 불가능한 일이 없다.
컴퓨터 비행기 시뮬레이션 게임을 잘하는 사람을 여객기 기장으로 앉히고 그 비행기를 탈 정도의 배짱만 있다면…
게임은 replay가 되지만 비행기는 안된다…..
이제 자동차계의 두 거두(벤츠-보쉬)가 자율주행차를 만들겠다고 나섰다.
http://www.etnews.com/20170405000272
이는 사업성이 확실해가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그럼 한국에서는 어떻게 해야할까??
센서기술의 독립
참으로 어렵다. 기술이 어렵기도 하지만 이를 뒷받침할 만한 회사 문화가 힘들다.
최소 3-5년 정도 천몇백억을 들여 개발해야 하는데
어느 회사가 3년 동안 천억을 들여 이런 기술을 개발할 수 있을까?
그 사이에 임원은 2년마다 바뀔 것이고 결과가 좋지 않으면 계획은 폐지될 것이 클 텐데….
이부분에선 오너 경영의 지원이 좋은 지원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경험있는 리더와 지속적인 지원
왜 한국축구는 2002년에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을까?
현대 기아차 디자인은 어떻게 일취월장할 수 있었을까?
후스 히딩크 감독과 페터 슈라이어 부사장… 그 누구도 부인할 수 없었을 것이다.
우리는 시스템이 약하다, 경력이 짧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는 4위 일본은 9위…. 어렵지만 불가능하지는 않지 않을까??? ^^;